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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야경' 복원과정, 인터넷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뉴시스] 오애리 | 2018.10.17

렘브란트의 걸작 '야경'의 복원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타코 디비츠 관장의 말을 인용해 전 세계의 미술 애호가들이 '야경' 복원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디비츠 관장은 복원 과정에 수 년이 소요되며, 수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1642년에 완성된 '야경'의 복원은 지난 1975년 이후 만 43년만이다. 당시 복원은 한 관람객이 칼로 작품을 긋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뤄졌다. 디비츠 관장은 "우리는 그림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는데, 1975년 복원됐던 부분의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복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색이 바랜 곳은 그림의 오른 쪽 하단에 있는 강아지 부분이다. 디비츠 관장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만큼 "복원 과정 자체를 대중에 보여줘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복원과정의 첫번째 단계는 작품 스캐닝이다. 상태를 정확하기 위해 그림을 mm 단위로 스캐닝할 예정인데, 이 작업에만 약 70일이 걸릴 전망이다. 복원 작업에는 국립미술관 및 델프트 기술대 전문가 등 전 세계에서 수백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으로 복원과정을 지켜보는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답변도 해줄 계획이다. 복원과정은 2019년 7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2월 19일에는 렘브란트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aeri@newsis.com

소더비 '일부러 파쇄' 그림 낙찰자 "그래도 사겠다"

[뉴스1] 강민경 | 2018.10.14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 현장에서 낙찰과 동시에 파쇄됐던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이 최초 낙찰자에게 104만파운드(15억4000억원)에 팔리게 됐다. 11일 가디언에 따르면,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를 낙찰받은 유럽 여성 수집가는 "작품이 파쇄됐을 때 처음엔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작품이) 미술계의 역사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구매를 확정했다. 이 그림은 낙찰 직후 액자 밑에 숨겨져 있던 파쇄기에 의해 여러 갈래로 절단되면서 미술계를 뒤집어놨다. 경매장 기술자들은 이 그림을 황급히 액자 밖으로 꺼냈고, 청중을 대상으로 경매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뱅크시 작품의 인증 기관인 페스트컨트롤은 이 그림에 '사랑이 쓰레기통 안에 있다'(Love is in the Bin)이라는 새 이름을 짓고 인증서를 발행했다. '파쇄 사건'의 배후에는 작가 뱅크시가 있었다. 뱅크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몇 년 전 그림이 경매에 출품될 것을 염두에 두고 고의로 액자에 파쇄기를 설치했다고 밝히면서 설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소더비는 뱅크시의 이러한 기행을 두고 "영리하게 미술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뱅크시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었던 '풍선과 소녀'가 파쇄 사건을 계기로 더 높은 가치가 매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asta@

현대차, 英테이트모던서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展 열어

[머니투데이] 장시복 | 2018.10.04

현대자동차 (126,000원 상승2500 -1.9%)는 영국의 세계적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 전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2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맺은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 작가의 혁신적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예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의 '현대 커미션'은 쿠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타니아 브루게라의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전으로 꾸며진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예술이 사회를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 20년간 제도·권력·국경·이주 등 전 세계 사회 문제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하는 작품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타니아 브루게라는 이주·인구 이동 관련 통계 수치가 드러내지 못했던 통계 수치 이면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과 체결한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새로운 작가와 함께 'MMCA 현대차 시리즈'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5년 3월부터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10년 장기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 꽃, 숲'전은 지난달 5일 개막해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현대차, 英 테이트모던 미술관과 '타니아 브루게라 展' 열어

[뉴시스] 박민기 | 2018.10.02

현대미술 발전과 대중화 지원 위해 매년 진행 지역사회·이주문제 무감각한 현대인 모습 반영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 테이트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현대커미션·타니아 브루게라' 전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모던 미술관이 맺은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 전시 행사다. 올해의 현대커미션은 쿠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타니아 브루게라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이번 현대커미션을 통해 이주·인구 이동 관련 통계 수치가 드러내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작가는 테이트모던과 같은 우편번호 'SE1'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전시에 참여시켜 글로벌 관점과 지역 관점에서 미술관과 지역사회, 예술의 상호 관계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든다. 작가는 관객 참여형 설치작품을 전시장 바닥으로 이어지게 만든 뒤 열을 감지하는 특수 소재를 전시장 바닥에 설치했다. 관객들이 전시장 바닥을 직접 만지면 열이 전도돼 작품의 숨겨진 의미를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작가는 이 같은 작품을 '수평적 벽화'라고 부르는데 이는 숨겨진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체온을 합쳐야 되기 때문이다. 또 작가는 이주 문제에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한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장 한 켠 작은 공간에 스며든 유기 혼합물이 관람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인위적으로 눈물을 흘리도록 만들어 사람들의 공감 능력을 잠시나마 강제적으로 일깨울 수 있는 작품을 마련했다. 현대커미션·타니아 브루게라 전시회는 내년 2월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minki@newsis.com

[국제 핫이슈]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화재…시민들 분노

[뉴시스] 뉴시스 | 2018.09.10

2000만점 유물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추정 리우 올림픽 이후 박물관 예산 대폭 감소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대형 국립박물관에서 2일(현지시간) 대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은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됐고, 유물의 90%가 소실됐다. 80명에 달하는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박물관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소화전 2개가 작동하지 않아 인근 호수에서 물을 끌어와 진화 작업을 벌여야 했다. 불길은 자정무렵이 되어서야 잡혔다. 불탄 박물관 앞에서는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브라질 국민은 정부의 부정부패가 야기한 경제불황, 공공 서비스 예산 감축을 화재의 원인으로 꼽았다. 브라질 국립박물관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인 1818년 주앙 6세 당시 포르투갈 왕이 이집트 미술품이나 공룡 화석 등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했다. 화재가 나기 전 이집트 및 그리스·로마 유물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발견된 다양한 화석, 브라질 왕족 유물 등 2000만 점에 달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었다. 브라질 국립박물관이 보유 중인 최고(最古) 인간 두개골인 '루지아'도 이번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1만20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루지아는 '최초의 브라질인'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4일 화재 잔해 속에서 뼛조각이 발굴돼 일부 유물을 복원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왔으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中산동박물관 소장 백제-中 교역 유물 전시…12월2일까지

[뉴시스] 박대로 | 2018.09.06

한성백제박물관-산동박물관은 7일부터 12월2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국제교류전 '한중교류의 관문, 산동-동아시아 실크로드 이야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2014년 11월 서울시와 중국 산동성의 우호교류협약 중 하나다.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동성 산동박물관의 '유물 및 프로그램 상호교류' 협약이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중국 산동박물관과 조장시박물관, 장청구박물관, 산동성문물고고연구원 등의 산동시 소장유물 82건 137점과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전시품이 소개된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성백제박물관-산동박물관은 7일부터 12월2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국제교류전 '한중교류의 관문, 산동-동아시아 실크로드 이야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2014년 11월 서울시와 중국 산동성의 우호교류협약 중 하나다.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동성 산동박물관의 '유물 및 프로그램 상호교류' 협약이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중국 산동박물관과 조장시박물관, 장청구박물관, 산동성문물고고연구원 등의 산동시 소장유물 82건 137점과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전시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해상을 통한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 문화교류 양상을 집중 조명한다. 교류 경로와 거점 항구, 교류 양상을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다. 변화과정에서 산동과 한반도는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美, 중국산 미술품·골동품에 관세 추진…관련 업계 울상

[뉴시스] 안호균 | 2018.09.03

골동품·미술품에 최대 25% 관세 관련 업계 공청회서 우려 표시 "가격 급등해 시장 위축" "中 타격은 없고 일본·유럽서 작품 산 사람만 피해" 지적도 미국이 중국산 미술품과 골동품에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관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對中) 관세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골동품과 현대 회화·조각·판화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 미술관, 경매업체, 골동품상 등 관련 업계 종사자 수백여명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해 대중 관세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관세 조치로 미술품과 골동품 등의 가격이 크게 올라 업계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에서 화랑을 운영하는 에릭 제터쿼스트는 "이것(관세)는 작은 규모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내게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며 "나는 더 큰 전쟁 속에서 부수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부에 의해 이런 피해를 입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중 관세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송나라 시대 도자기 등의 향후 판매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송대 도자기 콜렉션의 일부가 1280만 달러에 팔렸다. 제임스 랠리 전 소더비 북미 지역 사장은 "관세가 적용되면 미국에서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국가들은 고미술품을 포함해 예술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미 홍콩이 중국 예술품과 골동품 판매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부과 후 미국 시장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의 골동품 딜러 제임스 캘러핸은 "경매는 백분율의 비즈니스"라며 "25%의 관세를 매기면 버틸 수 없다"고 토로했다. 중국이 이미 고미술품 등의 외부 반출을 막고 있어 관세가 중국에 대한 벌칙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 영국이나 일본 등에서 중국 미술품 등을 구입한 사람들은 큰 피해를 입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크리스티와 소더비 등 경매 업체들은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이번 관세가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 해소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물관과 미술품 수집상들을 대표하는 '세계 유산 연합(Global Heritage Alliance)'의 피터 톰파 전무는 "미국에 들어오는 것들의 대부분은 (중국이 아닌) 제 3국으로부터 온다"며 "중국의 방침은 물건들을 중국으로 되돌려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관세를 부과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고미술품 및 회화 수출입 규모는 연간 수억달러가 넘는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통계에 의하면, 2017년 미국이 수입한 제작된지 10년 이상된 미술품은 총1억7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억2300만달러, 1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ahk@newsis.com

北, 中에서 그림 팔아 외화벌이…유엔 제재아랑곳

[뉴시스] 양소리 | 2018.09.01

'만수대창작사' 중국 베이징 지부 성황 "북한 고립된 상황이 수요 자극" 분석 北, 10년간 예술품 판매 수익 약 1781억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 중 하나였던 대형 조형물의 수출을 금지한 지 1년이 지났으나 특별한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교 전문 온라인 매체 디플로매트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이 여전히 예술품을 이용한 외화벌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예술품 외화벌이의 주요 창구인 '만수대창작사' 중국 베이징 지부는 예술의 메카로 불리는 ‘798 예술구’에 자리 잡고 있다. 1959년 설립된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술 창작 단체다. 약 1000여명의 예술가와 3000여명의 종사자들이 이곳에 모여 대형 동상, 조각, 회화 등에 걸친 미술 전 분야의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외국 문화와의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 만수대창장사 베이징 지부를 설립했다. 현재 이곳은 그림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을 판매하며 북한 예술품 수집가들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만수대창작사 베이징 지부에 소속된 북한 화가들은 단순한 회화 판매에서 나아가 직접 고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등 다양한 폭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의 경우 일반적으로 500달러(약 55만원)에 팔리고 있으며 유명 화가의 작품은 1600달러(약 178만원)에 달한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수대창작사 베이징 지부의 예술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북한은 매일 오후 9시까지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구매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문화재청,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유산 보존 지원 추진

[뉴시스] 이수지 | 2018.08.30

한국과 파키스탄이 간다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협력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주파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의 '혜초 스님의 서역 기행 알리기' 사업과 연계해 파키스탄 교육역사문헌유산부와 간다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혜초 스님의 서역 기행 알리기' 프로젝트와 문화재 보존처리장비 지원 사업 연계 추진을 통해 파키스탄 내 한국과 파키스탄 간 고대 문화교류 역사 부각과 현대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혜초 스님의 서역 기행 알리기'는 주파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이 '왕오천축국전'과 신라 승려 혜초를 소개하고 파키스탄 내 혜초 관련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 5월 보존과학 전문가를 파키스탄 교육역사문헌유산부에 파견해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우기에 수장고 습도 조절이 되지 않아 유물에 지속적으로 손상이 발생함을 확인했다. 이에 수장고 보존 환경 개선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유물의 안전한 보관과 보존을 위한 장비 지원과 유물관리 교육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 분야 보존 관리 기술과 체계를 바탕으로 간다라 문화 유물을 미래세대도 누릴 수 있는 보존·보호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고대 4대 문명 발생지인 인더스 강을 끼고 있다. 중앙아시아, 중동, 인도 등과 접하고 있다. 현재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있으나 과거 간다라 지역에서 그리스 문화와 융합해 간다라 불교 미술이 처음 발생한 지역이다. 당시 불교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신라 승려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에는 혜초가 파키스탄 치트랄과 스왓 지역을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한국 불교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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