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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치매환자·가족들도 미술관 오세요 '일상예찬-시니어 생생활활’

2018.10.08

[머니투데이]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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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서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매주 수요일 개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예술체험과 일상생활의 반경을 확대하기 위한 미술전시가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상예찬-시니어 생생활활’ 전시를 매주 수요일 MMCA(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마당과 5전시실 앞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50여명이 참여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미술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다양한 미술관의 모습을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미술관 방문이 생활 속 나들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야외 전시를 중심으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MMCA(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되었된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일상예찬-시니어 생생활활’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MMCA 서울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우선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함께 열리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전을 관람하고 작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구니, 빗자루, 빨래판 등을 이용한 워크숍을 통해 본인들이 사용했던 일상의 물건에 얽힌 기억을 회상해본다. 또한 최정화 작가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참여자들과 함께 작업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매년 행사에 참여한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최정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미술로 함께하는 기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업무협약을 맺고 4년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는 있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는 보다 더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예술을 즐기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치매환자 대상 기자재(교보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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