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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관람객 지난해 2배 늘어

2018.08.09

[뉴시스]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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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포토명소로 인기있는 제3전시실 움직이는 그림. 2018.08.09.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email protected]

올해 2만7천여 명 방문, #솔거미술관 해시태그 6100건 넘어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 솔거미술관이 SNS에서 '경주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며 지난해 대비 관람객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9일 솔거미술관을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입장객이 지난 8일까지 2만70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000여명 보다 80% 증가한 수치다.

동절기인 1~2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월평균 4000여 명이 방문했다. 주말과 휴일 많게는 하루 300~4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문화엑스포 측은 지금처럼 솔거미술관 인기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관람객이 4만4000여 명은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경북지역에는 공립, 사립, 대학 미술관 등 11개의 미술관이 소재하고 있다. 입장료가 무료인 포항시립미술관과 청송야송미술관을 뺀 9개 미술관의 월평균 관람객은 1800명이다.

현재 솔거미술관에는 한국화단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전시 '수묵에서 모더니즘을 찾았다-두 번째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경주삼릉비경'과 '금강설경', '아! 고구려' 등 신작 60여 점과 1996년 작품 '천년배산' 등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3전시실 벽면을 틔워 프레임 안에 연못 '아평지'를 담아 미술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통 유리창, 일명 '움직이는 그림' 공간은 인증샷 장려 마케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면 이 전시실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 인스타그램에서 #솔거미술관 해시태그만 6100건이 넘는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아름다운 경주엑스포공원에 둥지를 튼 솔거미술관은 승효상 건축가의 훌륭한 설계, 박대성 화가와 경주출신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하모니로 빛나는 곳”이라며 “시민, 관광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참신하고 의미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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