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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추정가 19억~30억원' 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 경매 나온다

2018.05.10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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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달과 매화와 새'(왼쪽)와 'VII-66'.(케이옥션 제공)

K옥션 5월 경매…김환기 작품 7점 등 총 220점 144억원어치 출품

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 등 1950년부터 1970년대에 걸친 작품 7점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5월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는 220점, 약 144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경매 최고가 작품인 '달과 매화와 새'는 김환기가 1959년 그린 것으로, 작가는 1956년부터 1959년까지 파리생활을 하면서 한국적 미를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나갔다. 이 작품은 19억원에서 3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또 다른 김환기의 출품작 'VII-66'은 1966년 뉴욕에서 제작된 것으로 구상에서 추상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의 뒷면에는 뉴욕 포인덱스터 갤러리(Poindexter Gallery)가 파리국제아트페어(FIAC)에 이 작품을 출품한 사실이 표기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 또한 있다. 추정가는 6억5000만원에서 13억원이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큐비즘의 대가 조르주 브라크의 'Oiseau Noir (Black Bird)'와 피카소의 'Nu Couche et Spectateur (Reclining Nude and Spectator)'도 나란히 출품됐다.

브라크는 말년에 새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다수 발표했고 1953년 루브르 박물관 천장에도 새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렸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추정가 2억5000만원에서 4억원이다.

피카소의 작품은 1971년에 그린 말년작 중 하나로 작가가 직접 화면에 등장하는 자전적 작품이다. 추정가는 2억2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이다.

경매에는 거의 나온 적이 없는 '연화도' 도 이번 경매에 나온다. 하화도(荷花圖)라고도 불리는 연화도는 병풍화가 주를 이루며 자손의 번영과 과거급제를 의미하는 연꽃이 그려져 있다.

연화도.(케이옥션 제공)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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