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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서예가 초당 이무호 고희작품 전시회…14~20일 열려

2018.03.11

[머니투데이]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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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예작품과 TV대하사극 타이틀 휘호, 대필 연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초당 이무호 서예가가 칠순기념 작품전시회를 연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대일빌딩)에서 열리는 초당의 개인전은 고희전이자 서예 인생 60여 년을 돌아보는 자리다.

고문을 옮겨쓰는 과거의 딱딱한 서예에서 벗어난 그는 캘리그라피와 다양한 크기의 붓을 활용한 서예 시연 등으로도 시야를 넓혔다. 이번 전시에 나오는 250여 점의 신작에는 한라산 준마가 백두산 천지연의 물을 마시기 위해 내달리는 모습을 중앙에 형상화하면서 통일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내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서도실 지도교수로 재직하면서 전·현직 국회의원 80여명을 지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회장 등을 역임한 초당은 KBS TV '태조왕건' '용의눈물' ‘대조영’ ‘천추태후’ ‘태양인 이제마’ 등 여러 편의 대하사극에서 타이틀 및 병풍 제작에 참여했다.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을 통해서는 국내외에 걸쳐 서예단체와 세계서법국제교류전을 22회 개최해 생활서예를 정착시키고 뿌리내리게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 2012년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활동을 통해 국민문화 항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 서훈을 받기도 했다.

초당은 여자컬링팀과 최민정, 이승훈, 윤성빈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수고한 선수들에게 보낼 작품도 준비했다. 또 이상화 선수와의 우정과 경쟁의 레이스를 통해 인상깊었던 일본 선수 고다이라에게도 이상화와 고다이라를 함께 형상화한 글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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