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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품 오픈마켓 JJ옥션 론칭 기자간담회.© News1

국내 최초로 고미술품 오픈마켓인 'JJ옥션'이 출범한다.

(주)기린스제이제이옥션(대표 정용호)은 15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JJ옥션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JJ옥션은 기존 옥션이 공급자에게서 물건을 위탁받아 구매자에게 판매하던 구조를 탈피해 입점한 판매자에게 구매자가 직접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판매 수수료를 최소화 하는 한편 모바일로 어디서나 쉽게 검색과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판매자끼리 상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 고미술 시장은 가짜문제가 심각해 전반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며 "JJ옥션은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진품 고미술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인사동에서 가장 신뢰 받을 수 있는 갤러리 10여개를 선정해 입점시킨 뒤 이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감정단을 꾸려 감정의뢰가 들어온 미술품에 대한 감정을 진행하고 미술품이 가짜로 확인되면 환불조치한다.

또 정 대표는 "일제 강점기 등 문화재 약탈이 많아 현재 고미술품을 외국인에게는 판매할 수 없다"면서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해 외국에도 개방된다면 고미술품 저평가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07년 기린 갤러리를 연 후 2016년 기린스제이제이옥션(주)을 설립하고 지난해부터 (사)인사전통문화 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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