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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문체부,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인천광역시 선정

2017.12.20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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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인천광역시를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소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 2014년에는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 2015년에는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 2016년에는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 2017년에는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 ▲ 2018년에는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가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한·중·일 3국은 올해 '제9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교류 촉진을 위해 도시 선정 시기를 앞당기자고 합의함에 따라 2019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종전보다 반년 정도 앞당겨 선정됐다.

문체부는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에서는 인천광역시의 우수한 숙박과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을 높이 사서 인천광역시가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는 앞으로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청일 조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 인천 개항장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 동아시아 사운드시티, ▲ 디아스포라 동아시아영화제, ▲ 동아시아 문학 포럼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사무국을 설치해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은 인천광역시가 중국, 일본의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예술 및 관광 자원 등을 중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중·일 3국은 내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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