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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형구 '작품·아카이브' 기증展

2017.12.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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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구, 자화상. 1955.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2015년 타개한 서양화가 김형구의 예술 세계 정리한 '김형구 작품 & 아카이브 서정(抒情)의 풍경'전을 12일부터 선보인다.

2016년 김형구(1922-2015) 화백의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작품과 개인전 팸플릿, 기록 등의 자료들로 유화 10점, 아카이브 9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자화상(1955), 혜화동 풍경(1961), 성서있는 정물(1971), 소나무(1979), 일리 수로에서(1979), 아침 풍경(1979), 가을(1980), 동해(1981), 설경(1987), 달과 노인정(1989) 등의 유화와 안인 해변(1992), 정동리 해변(1992), 송추에서(1992), 고석정(1992), 어린이대공원(1994), 복숭아밭 있는 장호원(1995), 평택부근 배꽃(1995), 소래(1995), 강화도(1995), 외양리(1995), 복지리(1995) 등 담채화와 1980년경에 그려진 인물과 풍경 드로잉 작품이 있다.

【서울=뉴시스】민족기록화 엽서-김형구

또한 개인전 및 단체전 전시팸플릿과 도록, 포스터, 화가의 작품을 표지화, 작품세계관련 비평이나 논문이 수록된 정기간행물, 이력서, 편지 등의 육필 문서, 삶의 타임라인을 기록한 사진,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직시절의 교육 자료도 공개된다.

김달진 관장은 "1967년 '민족기록화전'에 출품되었던 것으로 파악되는 작품으로 만든 엽서 47종은 당시 민족화전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소개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작품 및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단행본을 제작했다. 2018년3월 15일 미술평론가 신항섭이 화가 김형구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일반인 대상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1957 제6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장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번 기증전과 같이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시는 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 사람의 역사가 한국 미술사 속에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2018년 4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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