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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作. © News1

제주 청년 창업체 아일랜드 팩토리와 대행사(PCO) 피컨벡스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카페 풍류에서 '강남스타일과 문화노마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가 추진하는 '2017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제주' 사업의 소규모 문화 공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술평론가 고캔디, 이주원 작가, 이나연 씨위드(SEAWEED) 편집장의 참여로 진행된다.

미술평론가 고캔디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의 힘으로 미국·유럽 시장으로 곧장 진입했던 사례를 분석한 논문을 토대로 제주 콘텐츠 또는 문화이주자들이 해외 시장과 교류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 왔던 이주원 작가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교류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다.

뉴욕에서 활동하다 제주에 정착해 글로벌 문화매체 '씨위드'를 창간한 이나연 씨위드 편집장은 보다 심화된 디지털 노마드의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젠 디지털 노마드로서 어디서든지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 제주에 많은 문화인구가 유입된 상황에서 뉴욕이나 동아시아의 움직임은 어땠는지, 그 안에서의 삶은 어땠는지 이야기를 전해 듣는 자리"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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