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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동양화의 실험적 접근…유한이·전수경 2인전 '비이커 497'

2018.09.23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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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이·전수경 2인전 '비이커 497' 전시전경© News1

10월9일까지 경남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서

유한이·전수경 작가의 2인전 '비이커 497'가 오는 10월9일까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충렬로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에서 열린다.

지난 8월28일에 개막한 이번 전시는 전통 동양화 기법을 탈피한 이들의 작품을 통해 실험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유한이는 스타디움, 관람석 등 건축적 구성요소와 부속물들을 통해 개인의 삶과 공동체적 역사를 형성하는 믿음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테니스 경기장을 형상화한 '플레이그라운드', 길을 걷는 13명을 흐릿하게 표현한 '제13의 보행자' 등이 있다.

전수경은 인체풍경을 통해 남녀, 정신과 물질, 빛과 어두움, 선과 악, 음과 양 등 서로 대립하지만 짝이 돼 공존할 수밖에 없는 개념들을 담아내고 있다.

전 작가의 '침대 위 배열'에는 누군가 방금 사라진 침대 위에 빨간 하이힐이 벗겨져 있고, '선악과'에선 벌거벗긴 여성 마네킹이 명품들에 둘러싸여 있다.

서울대 동양화과 동문인 이들은 2002년부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전수경 작가는 현재 부천문화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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