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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포스트모던 키치의 왕 ‘제프쿤스’ 계원예대서 특별 강연

2018.09.21

[뉴스1]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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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에 천착하는 미국의 네오 팝아티스트 ‘제프쿤스’가 한국을 방문해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 이하 계원예대)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현존하는 작가 중 작품 값이 가장 비싼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제프쿤스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술품 중 하나인 41인치 크기의 스테인리스 토끼 ‘브랑쿠시 토끼’로 유명하다.


제프쿤스는 지난 18일(화) 계원예대 학생들과 2시간가량의 만남을 진행했다.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는 20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강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과 미래, 자신의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 그리고 미래의 예술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기성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대중적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라서 선택하고 있다”며 “수많은 작품을 만들었지만 언제나 현재, 지금 작업하고 있는 작품에 가장 애착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직관에 따랐을 뿐이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잘 알고 발전해 나가는 것에 집중해 나간다면 열정과 에너지는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프쿤스는 2013년 11월 크리스티 옥션에서 작품 ‘Balloon Dog Orange’가 생존 미술가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15년 열린 회고전에는 휘트니 미술관 83년 역사상 최다 관람객인 26만명이 관람해 또 다른 역사를 썼고, 파리 퐁피두 미술관에서는 65만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생존 작가의 전시 가운데는 가장 많은 방문자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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