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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어? 전시장에 그림이 없네'…전시도 라이브로

2018.06.11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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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전시 '그가 달려왔다'에서 참여 아티스트 데오나와 경태현이 제2막 '사랑의 조우'를 공연하고 있다.© News1

관객과 소통하는 라이브 전시 '그가 달려왔다'

전시가 한창 열리고 있는 3층짜리 전시장에 그림 하나 걸린 게 없다.

'라이브 전시'라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를 표방하는 '그가 달려왔다'(he ran to)이다.

'그가 달려왔다'는 탕자가 방탕한 삶을 살다가 빈털털이가 되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다는 성경 속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전시는 총 4막으로 각 층마다 각각의 주제를 갖고 다른 색채의 사운드와 영상, 설치작품,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각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은 창작자 10명이 뭉쳐 탄생했다.

1막에서는 강렬한 밴드사운드로 고통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 '광야에서 울부짖음'를 들려준다. 싱어송라이터 데오나와 음악감독 경태현은 2막 '사랑의 조우'에서 절대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3막에서는 '당신의 회복'을 주제로 경태현의 1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4막에서는 예술듀오 바리나모가 몸의 움직임을 통해 '내일을 위한 축제'를 벌인다.

라이브 전시 '그가 달려왔다'에서 바리나모가 4막 '내일을 위한 축제'를 공연하고 있다.© News1

관객들은 1층부터 3층까지 그리고 야외광장으로,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간을 이동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더 그레잇 커미션'의 전민경 큐레이터는 "관객들에게 어렵게만 여겨지는 현대 미술을 새롭게 접근하고자 라이브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공연이지만 전시이고, 전시기간 동안 매일매일 퍼포먼스가 일어나고 그 장면 하나하나가 현대미술의 한 장르"라고 설명했다.

'그가 달려왔다'는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현대미술의 기존 틀을 깨고 이야기를 통해 작품과 관객 간의 간극을 좁히고 대화를 시도한다.

라이브 전시는 전시기간 중 주중 매 1회, 토요일은 2회 라이브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전시는 돈의문박물관 마을 G4 갤러리와 야외광장에서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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