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속초시립박물관, 26일까지 윤회매 전시회 개최

2018.04.15

• 프린트하기

[뉴스1] 고재교

• 
• 
• 

속초시립박물관은 26일까지 지역작가 초대전 ‘내가 피워낸 꽃 윤회매(輪回梅)’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윤회매는 조선 정조 때 실학자 이덕무가 밀랍(벌집)을 이용해 만든 매화꽃이다. 이를 백제금동대향로로 재현한 청암 오문계 선생이 재창조해 전승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윤회매연구회 송태정 작가가 오문계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매화 20여점이 전시된다.

윤회매는 벌이 꽃가루를 채집해 꿀을 빚고 그 꿀에서 밀랍이 생기고 밀랍이 다시 매화가 되는 것이 마치 윤회(輪回)와 비슷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민족 역사 속에서 잃어버렸던 문화를 재창조함으로써 전통공예 윤회매를 전승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high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