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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산단 한복판에 예술공간'…전주 팔복예술공장 개관

2018.03.23

[뉴스1] 김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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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산업단지에 들어선 팔복예술공장 조감도 © News1 김춘상 기자

김승수 시장 "전주 문화특별시 만들 핵심 기지"

산업단지 한복판에 예술공간이 생겼다.

전북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23일 전주산업단지 내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정숙 대표이사,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괄기획,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인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예술공장 시설개관 및 개관특별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옛 쏘렉스 건물에 들어선 팔복예술공장은 시가 2016년 문화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을 따내 확보한 국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다 문을 닫은 뒤 20여 년간 방치돼 있던 이곳은 전주 북부권 대표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했다.

팔복예술공장은 크게 예술창작공간과 예술교육공간으로 나뉜다. 예술창작공간의 경우 국내외 예술가들이 입주를 한 상태다. 이들에게는 창작공간과 함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북 전주산업단지에 들어선 팔복예술공장 조감도(야경) © News1 김춘상 기자

팔복예술공장에는 카페테리아 ‘써니’와 아트샵도 문을 연다. 산업단지라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써니’는 팔복동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민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가가 선정한 인생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백인의 서재’와 아날로그 흑백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시는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이 팔복예술공장을 전주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이자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가장 낙후된 팔복 공단에서 예술의 힘으로 팔복동 주민과 노동자, 아이들의 삶의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팔복예술공장은 예술 창작과 교육을 통해 팔복동과 공단, 나아가 전주 전체를 문화특별시로 만들어가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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