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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한국예술인복지재단, 문화예술계 성폭력 예방교육

2018.03.13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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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예술계 성폭력 및 성희롱, 안전사고 예방 교육'. 2018.03.13. (사진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이 12~13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8년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퍼실리테이터 워크숍 및 직무교육' 참여 예술인 194명에게 '문화예술계 성폭력 및 성희롱,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재단이 작년부터 일부 사업 참여 예술인들에게 실시해 온 성희롱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바꾼 것이다.

지난달 8일 정부 부처의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으로 발표한 '문화예술 분야 정부지원 공모사업 시 성폭력 예방 교육 의무화' 취지에 맞췄다.

교육을 담당한 정희경 변호사(법무법인 한경)는 성범죄전담팀 소속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자문 변호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문화예술계 성폭력의 특징과 구조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둔 강의를 했다"면서 "내용은 예술계 전반의 성 인식 개선 방향과, 최근 미투 운동과 관련한 성희롱 예방·대책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이후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에 대한 불공정 계약, 대가 미지급 등 고충 해소를 위한 '불공정행위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창작 현장의 불공정 구조에서 예술계 성폭력과 착취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함께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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