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선화랑 2018예감전, 김민주·설종보·홍푸르메 '재해석된 풍경'

2018.02.20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뉴시스】 김민주-사유의 숲_138x200cm_장지에 먹과 채색_2014

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 원혜경)은 '2018 예감 -재해석된 풍경'전을 19일부터 펼친다.

'예감전'은 선화랑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여는 작가 발굴 기획전이다.

올해 예감전은 젊은 작가들만을 선보였던 이전과 달리 연령폭을 50대까지 넓혔다. ‘재해석된 풍경’을 주제로 김민주(36),설종보(53), 홍푸르메(52) 작가를 초대, 회화 및 설치 작품 45여점을 선보인다.

선화랑 1~3 층까지 층별로 한 작가의 개인전처럼 보여준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그림을 통해 미처 몰랐던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장지에 먹과 채색 기법으로 작업하는 김민주 작가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역할들이 경계를 허물고 뒤섞이며 구분이 모호해지는 지점을 통해 일탈과 상상의 유희를 찾고 있다.

【서울=뉴시스】 설종보- 부산 청사포-밤고둥잡기,162x130cm,캔버스에아크릴,2016

설종보 작가는 부산, 제주, 강원, 전라도 지역의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풍경의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지만, 그 공간에 대한 기억은 잊히지 않고, 그림 속에 남아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홍푸르메-At This Moment, 71x140cm, ink on paper, 2017

'대부벽준'(大斧劈皴)을 토대로 새로운 한국적 산수화를 보여주는 홍푸르메 작가는 이미 미술시장에서 이름세가 있다. 근작의 화풍의 화두는 '빛의 미학'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마치 빛이 종이의 흰색이라면, 먹은 빛이 없는 공간과도 같다"며 빛으로 인해 드러나는 한국화의 눈부신 풍경을 선사한다. 전시는 3월 10일까지.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