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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무료 전시]지지수 개인전·김지현, 조연예 2인展·'Snow Land'전

2018.01.1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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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지수 개인전

◇지지수 개인전= 서울 성북동 313아트프로젝트에서 18일부터 열린다.

작가의 대표 회화 시리즈 'Father Still Life' 신작을 선보인다. 17세기 정물화에서 영감을 받은 배경 위에 어린 시절 작가가 아버지와 함께 그렸던 낙서를 재현한 드로잉을 중첩하여 완성했다.

엷고 흐리게 그려진 정물화와 두껍고 입체적인 느낌의 낙서 드로잉은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서로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작가가 아버지 사후 현실에서 마주해야 했던 허무하고 절망적인 아버지의 그림자와 작가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아버지에 대한 이상적인 기억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여러 의미를 암시한다. 전시는 2월 20일까지.

【서울=뉴시스】김지현, Come over to our pARTy, L37xD8xH50, 산백토, 2017. 조연예, Come over to our pARTy, L20xD8xH30, 백자토, 2017

◇ 김지현, 조연예 2인展=서울 방배동 갤러리토스트에서 18일부터 열린다. 우리가 쉽게 마주하는 일상의 사물들을 두 작가의 시선을 거친 도자 오브제를 볼수 있다. 드로잉 선들이 입체적인 도자기 위로 올라와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착시현상을 선사한다.

김지현 작가는 유광의 백색 평면 도자기 위에 검은 선들로 자신이 관찰해 온 주변의 대상들을 그려 넣고, 조연예 작가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눈 여겨 본 사물들을 진한 연필로 자연스럽게 스케치 된 무광의 도자기로 형상화 한다.

집을 옮겨다 놓은 듯한 전시장으로 연출되어 친구의 집에 초대 받은 느낌을 준다. 무채색의 색감과 차분한 느낌의 두 작가의 작업이 조화를 이루어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국제아동돕기연합에 기부된다. 02월4일까지.

【서울=뉴시스】 Snowfall, Numakawa, Hokkaido, Japan, 2014 ⓒ Michael Kenna 사진제공 공근혜갤러리

◇ 'Snow Land'전=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여 겨울의 상징인 ‘눈(snow)’을 주제로 전시다. 흑백 아날로그 사진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세계적인 두 거장, 마이클 케냐와 펜티 사말라티의 2인전이다.

사말라티는 2년 만에 여는 한국전시로 이전에 소개하지 않았던 신작들과 겨울 풍경을 담은 대표작 40 여 점을 전시한다. 2016년 한국 방문 당시 그의 카메라에 담긴 서울 풍경작품도 소개됐다. 사말라티 특유의 섬세하고 인간적인 감성이 듬뿍 담겨 뭉클함과 포근함으로 파고든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1층에 마이클 케나의 작품 60여 점과 눈 내리는 홋카이도에서의 촬영 과정을 담은 동영상, 프랑스 tv3 과의 인터뷰 동영상이 전시되고 전시장 2층에서는 펜티 사말라티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 기간중인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11시, 마이큰 케냐의 책 사인회가 열린다. 이태리 문화유적지 아브루조를 담은 2017년 신간 사진집과 한국의 DMZ를 촬영한 500권 한정판의 특별 사진집 DMZ가 2018년 한국 전시회 기간에 맞춰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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