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라흰갤러리 '컬처 웨이브 서퍼'전…노상호·신모래·켈리박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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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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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연남동으로 이전한 라흰갤러리(대표 정은진)가 17일부터 '컬처 웨이브 서퍼' 전을 연다.

노상호, 신모래, 켈리박(Kelly Park)의 3인전으로 젊은 작가들은 ‘왜 아트상품을 만드는가’를 살펴볼수 있게 꾸민다.

‘네모난(nemonan)’으로 불리는 노상호는 ‘데일리 픽션(daily fiction)’이라는 주제를 갖고 ‘날마다 만들어 내는 일상의 허구’를 작업한다. 영화포스터, 회화연재스토리, 웹툰, 기업과의 콜라보, 노상호의 ‘pic’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신작 20점과 설치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야기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는 핑크톤으로 소년과 소녀의 시각적 이미지요소를 이용해 현대인의 공허한 정서를 그려내고 있다. 이번에는 현재까지 작업해왔던 작품들을 '아카이빙(Archiving)'형식으로 보여준다.

인스타에서 켈리그라피 아티스트로 통하는 켈리박은 ‘캔버스 가방’을 전시한다. 기존 작품이 주로 작은 캔버스 위에 켈리그라피&드로잉 형태였다면, 이번에는‘dreamer’의 주제로 하나의 큰 공간 속에 있는 4면의 벽을 캔버스 삼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역동적이고 화려한 켈리박의 그래피티를 볼 수 있다.

개막일인 17일 3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전시는 2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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