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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나무 사진가’ 이흥렬 작가, 29일부터 '꿈꾸는 나무' 전시

2017.11.17

[머니투데이]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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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렬 사진가가 찍은 강화 마니산 정상 참성단 소사나무.

‘푸른 나무(Blue Tree)’, ‘숲(Forest)’ 시리즈를 발표해 온 ‘나무 사진가’ 이흥렬 작가가 새로운 전시 ‘꿈꾸는 나무’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아트스페이스 호서’(예술의 전당 앞) 에서 열리는 전시는 촬영한 나무 사진에 그림을 그려 인간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연, 자연과 나무의 어울림, 나아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나무의 내면’까지 바라보고자 했다는게 주최쪽 설명이다.

캔버스에 프린트한 사진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타임 랩스(time lapse) 방식으로 촬영하여 공감을 이끌어냈고 해당 작업은 ‘블루 캔버스’라는 디지털 액자에 담아 별도로 전시된다.

30여 년간 정통 사진만을 고수하던 이흥렬 작가는 사진에 그림을 도입해 더욱 폭넓은 표현이 가능한 ‘사진화(寫眞畫)’를 선보였고, 또한 디지털 액자를 활용하여 움직임, 소리까지 표현 대상으로 삼았다.

이 작가는 "인간과 나무의 정체성이 ‘동물과 식물’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공생하는 생명체라는 점에 주목해 나무만이 아닌, 바로 우리 인간의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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