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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최명자 선생, 조선말·근대도자기 3천여점 부산시 기증

2017.11.17

[뉴스1] 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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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자 선생님이 기증한 청자 및 백자류 도자기 (부산시 제공) 2017.11.17/뉴스1 © News1

부산시, 20일 감사패 전달

부산시는 오는 20일 부산시청에서 조선 말기 및 근대 도자기 3200여점을 기증한 한국색채조형학회 이사인 최명자 선생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최 선생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조선 말기 및 근대 도자기 3200여점을 부산박물관에 기증했다.

시는 유물 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한다.

최 선생은 대구 효성가톨릭대학교 응용미술과 졸업 후 37년간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2006년 부곡여자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선생은 고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난 25년간 고미술상을 수집했으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근대 도자기 문양을 조형적으로 분석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근대 도자기 연구에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부산박물관에 기증한 도자기는 1900년~1960년대 초 부산을 비롯해 합천, 경주, 안동, 대구,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제작된 근대 도자기로, 우리나라 도자 생산이 수공업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공장제 기계 공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부산박물관은 향후 기증유물 중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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