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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여행서 만난 '댕댕이와 길냥이' 그렸죠"…최영걸 개인전

2017.11.17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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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는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전남 구례에서 산수유 나무 아래에 있는 강아지를 그린 작품이다. 여행 중 마주친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풍경을 동양화에 담은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가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2011년에 이어 6년만에 개인전 '성실한 순례'를 개최한다.

최 교수는 16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행에서 마주친 인상적 풍경을 동양화로 담아내는 방식으로 작품 소재를 넓혔다"며 "아울러 한지가 아닌 수채화 전용 캔버스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재료를 작품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화익갤러리는 2017년 마지막 전시로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를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선보인다. 최 교수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이화익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영걸은 동양화가 갖고 있는 재료적인 특수성과 전통 화론에 얽매인 표현의 한계를 현대적 감각과 정밀한 표현력으로 극복해 온 작가다.

그는 "이번 개인전을 위해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국내외를 여행했다"며 "마주친 순간뿐만 아니라 댕댕이(강아지), 길냥이(고양이), 비둘기 등 동물과 인상적인 사람들을 동양화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양적 정서에 맞는 아시아권 풍경만을 채집하다가 서구의 풍광을 동양적 기법으로 그리려고 시도했다"며 "외국 풍경을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그리면 어색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도 했다.

전시작 중 '행복'과 '에페스의 원주민' 등은 최 교수가 터키 에게해(海) 연안 지역 유적지인 에페스에서 마주친 대형견과 길고양이를 각각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반면 '화양연화'는 전남 구례에서 산수유 나무 아래에 있는 강아지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전통 한지에 그리지 않고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특수 캔버스인 '비앙코지(紙)'에 동양화를 그리기도 했다. "한지라는 재료에 묶이다보면 인식도 함께 굳어진다"며 "개와 고양이등 친근한 소재를 담았지만 그 속엔 동양화의 한계를 넓히려는 도전 정신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무료. 문의 (02)730-7814.

'화양연화'는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전남 구례에서 산수유 나무 아래에 있는 강아지를 그린 작품이다. 여행 중 마주친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풍경을 동양화에 담은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가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행복'은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터키 에게해(海) 연안 지역 유적지를 여행하는 도중에 마주친 대형견을 그린 작품이다. 여행 중 마주친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풍경을 동양화에 담은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가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행복'은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터키 에게해(海) 연안 지역 유적지를 여행하는 도중에 마주친 대형견을 그린 작품이다. 여행 중 마주친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풍경을 동양화에 담은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가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에페스의 원주민'은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터키 에게해(海) 연안 지역 유적지인 에페스에서 마주친 길고양이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여행 중 마주친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풍경을 동양화에 담은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가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최영걸 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가 16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작품 '화양연화'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행 중 마주친 스페인, 터키, 전남 구례 등의 풍경을 동양화에 담은 최영걸 개인전 '성실한 순례'가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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