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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미디어아트·음악·춤으로 만나는 '소쇄원 48영'…10일 공연

2016.12.06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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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문화재단은 10일 오후 6시 전남 담양 소쇄원에서 '소쇄원의 소리풍경'을 주제로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의 풍류정원 달빛공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16.12.05. (사진=광주 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2016-12-05

하서(河西) 김인후(1510~1560) 선생이 노래한 '소쇄원 48영'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다.

광주 문화재단은 10일 오후 6시 전남 담양 소쇄원에서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를 초대해 올해 마지막 '풍류정원 달빛공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쇄원의 소리풍경'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김인후 선생의 소쇄원 48영을 미디어아트와 음악, 춤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쇄원 48영은 성리학자였던 김인후 선생이 소쇄원 주변의 자연경관 48개소를 오언절구 시로 읊은 것에서 유래됐다.

공연은 미디어파사드와 라이브 사운드 퍼포먼스로 이뤄지는 '파노라마식 미디어 오페라'가 펼쳐진다.

또 만개한 복사꽃잎과 눈 덮인 광풍각 등이 미디어파사드로 그려지고 무용수와 연주자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는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윤나를 비롯해 국악을 모티브로 실험적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이아람(대금), 황민왕(아쟁·타악), 피아니스트 이상록 등이 출연한다.

모든 음악은 이상록의 창작곡으로 꾸며지며 생생한 라이브 연주된다.

진 작가는 "미디어아트는 갤러리나 미술관 등지에서 선보였는데 이번 공연은 자연을 무대로 활용했다"며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 깊은 잔향을 남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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