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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한국 공예, 유럽 시장 사업 강화…글로벌 유통망 구축

2016.09.1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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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 공예, 런던서 '아트 토크' 개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이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공예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흥원은 파리 메종&오브제(9월 2~6일) 기간 동안 다양한 장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창출했다. 매년 10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거대 행사인 메종&오브제의 특징에 맞춰, 사전 리셉션 및 바이어 별 맞춤형 판촉 자료 제공 등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파리에 위치한 최신 유행의 편집숍 플럭스(FLEUX)에서 기획전을 마련하고 메종&오브제 출품작과 더불어 진흥원에서 다년간 발굴한 우수공예지정 상품 등을 선보였다.

지난 9월 8일(현지 시각) 2016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에서 ‘크리에이티브 릴레이션십(Creative Relationship)’을 주제로 이탈리아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도 열었다.

【서울=뉴시스】한국 공예, 유럽 시장 사업 강화_메종&오브제 전시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이탈리아의 유명 기업들과 갤러리, 디자이너, 공예협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밀라노 트리엔날레에 참가한 한국 공예 작품들을 돌아보고 연계 상품 개발을 포함한 업무 협약과 전시 교류를 논의하는 등 향후의 협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진흥원은 직접적인 비즈니스 행사 외에 학술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런던에서 열린 ‘한국 공예 특별전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의 부대 행사로 '아트 토크 크리에이티브 릴레이션십'을 개최했다. 이날 로지 그린리스(Rosy Greenlees) 영국 공예청장을 포함하여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공예 작가와 기획자, 큐레이터 등 약 100여 명에 달하는 전문가 그룹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열린 공예 전시나 세미나가 한국의 전통미나 의식주를 알리는데 주력했던 반면, 이번 '아트 토크'는 동서양을 관통하는 공예의 본질적인 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그 속에 담긴 문화적 특수성을 비교 분석하여 현지의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시스】한국 공예, 유럽 시장 사업 강화_메종&오브제 편집샵 플럭스

최정철 원장은 “유럽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단순히 한국 공예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글로벌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가들과 문화 교류 증진은 물론, 한국 공예가 세계 속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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