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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한진, 조양호 일가 미술품 은닉 의혹에 "고가작품 있을수 없어"

2018.05.14

[뉴스1] 박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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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관들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News1

자택 전시실 압수수색서 고가 미술품 안 나와
"'보태니컬 아트' 전시장 특성상 비싼 작품 없어"

갑질 논란에 이어 밀수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관세청의 압수수색에 앞서 자택 내 전시장에 설치됐던 고가의 미술품을 고의로 은닉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진그룹은 13일 해명자료를 내고 "조양호 회장의 평창동 자택 갤러리(전시장)는 보태니컬 아트 전시장"이라며 "보태니컬 아트의 대중적인 특징상 고가의 미술품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의 특징이나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 양식으로 본래 각종 식물을 기록하는 도감을 제작하기 위한 그림에서 시작됐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조 회장의 자택을 두차례 압수수색했지만 고가의 미술품이 발견되지 않아, 조 회장 측이 미리 미술품들을 제3의 장소에 은닉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조 회장 부부는 자택 내에 전시장을 마련해 놓고 미술전시실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은 "(자택 내부의 전시장은) 기타 전시장으로 건축 허가를 받은 용도에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일우재단의 전시 사업에 대해서도 "일우사진상 작품의 경우 사진상 수상자의 동의 하에 기부를 받고 있으며 해당 사진들은 서소문 일우재단에 보관 중"이라며 "일우재단은 공익재단으로서 정관상 고가의 미술품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조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SNS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 가족이 대한항공 해외 지점을 통해 구입한 물건이 세관 신고 없이 자택까지 배달됐다는 제보가 나왔다.

관세청은 '무관세 통관' 의혹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 회장의 자택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수하물서비스팀 및 의전팀 사무실, 강서구 방화동 본사 전산센터, 중구 서소문 한진 국제물류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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