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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실형받자 잠적 김종춘 고미술협회장 자수…구치소 입감(종합)

2018.01.04

[뉴스1] 심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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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2017.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도굴 문화재' 횡령·사기 징역 1년 확정후 사라져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다 실형이 확정되자 잠적한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장(70)이 3일 검찰에 자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종춘 고미술협회장이 금일 자수해 오후 4시40분쯤 서울구치소에 입감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1년 도굴 사실을 알고도 문화재를 여러 차례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1년으로 감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달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현 법률상 횡령과 사기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실형이 확정된 뒤 병원에 입원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 연기를 요청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형 집행에 나섰지만 김 회장은 의료진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병원을 떠나 잠적했다.

신병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김 회장을 추적해왔고, 이에 압박감을 느낀 김 회장이 뒤늦게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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