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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서울시립미술관 해외출장…결과보고서 절반은 미공개

2017.11.07

[뉴스1] 정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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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원차림 패션쇼'가 열린 서울 중구 정동 서울시립미술관 앞(뉴스1 DB). © News1 정회성 기자

9회 미공개 보고서 중 4건은 관장 해외출장
김문수 "그나마 공개된 보고서 대부분 내용 미흡"

공공기관의 경우 해외출장을 가면 귀국 후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게 돼 있지만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2)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은 총 18회의 해외출장이 있었으나 9회의 해외출장만 결과보고서가 공개됐다.

우선 전임 관장들의 해외출장 결과보고서 4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민생미술관 개막식 및 심포지엄 참석을 위한 지난해 7월1~4일 중국출장과 ▲남경국제미술전 운영위원회의 행사 개막식 특별 초청에 따른 2016년11월11~13일 중국출장 ▲통일테마전 기획 협의를 위한 지난 4월 7~13일의 독일 출장 ▲한·독 국제교류 협의, 통일테마전 제3국 교류 협의를 위한 지난 6월 7~15일까지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출장 등이다.

아울러 총무과장과 전시과장, 학예과장, 학예사 등의 중국, 프랑스, 영국 등의 출장 5건도 관련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았다.

문제는 서울특별시 공무국외여행 조례를 위반했다는 점이다.

조례는 공무국외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내실 있고 효율적인 공무국외여행을 위해 제정됐다. 특히 제13조는 귀국 후 15일 이내에 보고서와 수집자료를 정리해 공무국외여행 관련 '정보공개망에 등록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반시민에게 공개를 규정한 것이다.

김 의원은 또 공개된 해외출장 결과보고서 중 내용도 미흡한 것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서울시 내부문서 '2017년 공무국외여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해외출장 후 20매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토록 되어 있는데 2017년 이후 작성된 보고서 중 3건만 이를 충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가는 여행인 만큼 충실하게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공개하는 것은 필수"라며 "우선 누락된 보고서를 즉시 등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시도 행정정보 시스템'에 보고서를 올리라는 내부지침만 신경쓴 것 같다"며 "이번 문제제기를 계기로 해외출장 보고서를 일반시민에게 공개하고 투명한 미술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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