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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한국미술협회, 국립현대미술관장 사퇴 촉구 규탄대회 열어

2013.11.27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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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진=머니투데이DB

국내 미술인들이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술인 3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는 "정형민 관장이 미술현장을 외면하며 다양한 현대미술의 양상을 왜곡하고 있다"며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을 말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전과 관련해서도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미술인의 열망과 바람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오직 조직 이기주의적 독선과 불통의 폐쇄행정만 난무했다"고 평했다.

미술계 일각에서도 서울관 개관 특별전에 대해 기획자와 작가 선정이 특정 대학 출신에 치우쳤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시민을 외면한 채 특정대학(서울대) 미술관의 분원으로 전락시켰다"며 "예술에 의한 국민 대통합정신을 외면한 개관전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시 자문기구 설치, 학예관 및 학예사 채용과정 공개도 요구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27일 오후 4시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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