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유천호 강화군수 보유 골동품 '화제'…시대 망라, 종류 다양

2018.09.28

[뉴스1] 강남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 뉴시스

2억 음각모란문장 고려청자 등 도자기 27종 49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총 33종, 10억 신고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보유한 각종 골동품이 화제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를 망라한 것은 물론 도자기, 석탑, 불상 등 그 종류도 다양해서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에 따르면 유 군수는 도자기 등 총 33종, 10억원 상당의 골동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도자기류가 27종 49점으로 가장 많다.

도자기 중 음각모란문장청자(고려시대)가 2억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청자상감당문매병(고려시대, 6000만원), 상감국화문접시(고려시대, 5000만원), 백자편병(조선시대, 5000만원) 등 2000만원 이상 고가 도자기만 12점이다.

도자기를 시대별로 보면 선사시대 토기(홍도)부터 청동기시대 장신구, 고려청자, 조선전기, 조선후기 등 다양해 역사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도자기류 외에 가장 눈에 띠는 골동품은 신라시대 3층 석탑이다. 이 석탑은 1억원으로 금액이 책정됐지만 관보에 크기는 명시되지 않았다.

유 군수는 또 석기시대의 석검·석촉 100여점(3000만원)과 삼국시대 갑주 및 환두태도(1억원), 신라시대 석좌불(5000만원), 고려시대 석등(1000만원)·청동금고(2000만원) 등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군수는 상속, 구입 등으로 이같은 다양한 골동품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보유한 골동품의 약 1/3은 부모로부터 상속 받았으며 나머지는 전시회, 경매 등을 통해 직접 구입한 것”이라며 “현재는 골동품 수집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inamju@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