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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민선7기 초대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전승보씨

2018.09.07

[뉴시스] 송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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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민선 7기 초대 광주 시립미술관장에 전승보(54) 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이 최종 합격했다고 광주시가 7일 밝혔다. 2018.09.07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 출신
해외 네트워킹·현장 전문가형 경영CEO

민선 7기 초대 광주 시립미술관장에 전승보(54) 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이 최종 합격했다.

신임 전 관장은 세종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 골드스미스대학원에서 미술 행정 및 큐레이터십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7~2008년 부산비엔날레, 2014년 세종문화회관, 2015~2018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각각 전시감독을 역임한 문화예술계에 정통한 현장 전문형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1996년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을 시작으로 2013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준비를 위한 상설전시 책임연구자로 활동하는 등 광주 문화예술계와의 인연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1년 싱가포르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 학술세미나 기획·진행을 맡고 2009년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기념 '요코하마 프랑스비디오 컬렉션 전시'에서 공동큐레이터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국제활동을 통해 국내 미술작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네트워킹에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달 13일 광주시립미술관장 임용과 관련해 "광주 미술이 세계로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미술계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리더십을 지닌 최고의 미술관 경영CEO를 모시겠다"면서 연고주의·낙하산인사 배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관장 응모에는 역대 가장 많은 17명이 지원했고, 시는 면접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인사혁신처에 면접위원을 의뢰해 엄정한 면접심사를 진행했고, 면접 심사위원들이 전씨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씨는 해외 네트워킹·현장 전문가형 CEO로서 면접위원 모두가 자질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 광주미술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무대로 지평을 넓혀 가는데 소통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활발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합격된 전씨는 신원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9월 중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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