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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5일부터 2개월간 제당 배렴 작고 50주기 특별전 개최

2018.09.03

[뉴시스] 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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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집에서배렴

제당 배렴 한국 산수 전형 마련한 인물로 평가

서울시는 5일부터 11월4일까지 종로구 계동길 배렴가옥에서 '제당 배렴, 수묵에 묻힌 인생'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이 개최되는 9월5일은 제당 배렴 작고 50주기다. 제당 배렴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던 1968년 9월5일 58세로 세상을 떴다.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이자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그는 청전 이상범 이후 또 다른 한국 산수의 전형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 인물이다.

배렴_추심상로

제당 배렴의 삶과 작품세계를 회고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에는 그가 세상을 뜨기 전 마지막 해에 그린 산수화 등 작품과 배렴의 유품 등이 전시된다.

추심상로(秋深霜老) 등 작품 4점과 화구(붓·먹·안료 등), 인장 등 제당 배렴의 유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유품을 배렴선생의 유가족으로부터 빌렸다.

특별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 8일 정희정 한국미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수묵에 묻힌 인생 – 제당 배렴'을 시작으로 총 5차례 강연을 통해 제당 배렴의 작품세계와 한국 근대화를 조망한다.

배렴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배렴가옥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렴 가옥(02-765-1375)으로 문의하거나 서울한옥포털 누리집(http://hanok.seoul.go.kr)과 블로그(https://blog.naver.com/00hanok)를 참고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제당 배렴의 자취를 찾는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한옥 등 건축자산과 관련된 역사·인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콘텐츠 활용을 통해 서울시 건축자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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