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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구겨지고 일그러진 줄무늬 패턴, 서웅주 개인전 ‘CRUMPLED STRIPE’

2018.08.31

[아트1] 성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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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웅주 작가의 ‘CRUMPLED STRIPE’ 전시 전경 [도잉아트]

사실주의 회화작가 서웅주 8번째 개인전
올곧은 선과 면을 구겨 사실적으로 표현

구겨지고 일그러진 패턴을 그리는 서웅주 작가가 서초동 도잉아트에서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구겨진 이미지의 사실적 회화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서웅주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CRUMPLED STRIPE’ 에서는 더욱 경쾌하고 선명한 색감으로 강조된 줄무늬 패턴을 선보이는데, 구겨진 이미지의 사진과 같은 사실적 표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서웅주 작가의 ‘CRUMPLED STRIPE’ 전시 전경 [도잉아트]

작품을 대하는 순간 실제인지 회화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사실적으로 묘사된 이미지는 작가가 유화로 정교하게 그려낸 실제를 가장한 가상이다. 보는 이는 가상적 이미지를 통해 일차적인 환영에 빠져들게 된다. 동시에 구겨지고 일그러진 줄무늬는 진실에 대한 왜곡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며 또 다른 환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작가가 구축해 놓은 회화적 환영의 세계에서 때로는 왜곡될 수 있는 의미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웅주, Crumpled various stripes blue, 2018, Oil on canvas, 130.2x97cm

구겨진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는 그의 작업은, 그 주제와 패턴에 따라 작가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 보인다. 예컨대, 올곧게 그어진 선과 면을, 정확한 크기와 형태를 띠고 있어야 할 과녁과 환하게 웃고 있는 스마일 캐릭터를, 과감히 구겨버린 역설적 행위에 사실적 표현주의가 보태져 더욱 흥미롭게 보인다.

서웅주, Crumpled various stripes landscape, 2018, Oil on canvas, 97x145.5cm

서웅주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 후 영국 첼시컬리지 석사, 홍익대학교 박사 수료를 마쳤으며,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간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통해 작품을 소개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그는 이번 전시에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웅주 개인전 ‘CRUMPLED STRIPE’ 도잉아트, 2018년 9월 5일(수) ~ 10월 5일(금)
관람료 무료, 전시 문의 - 02-525-22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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