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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이태량 개인전, '명제형식-무경산수' 2 ~ 19일 열려

2018.06.01

[머니투데이]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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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량 작가, 명제형식 - 나에게 나는 (acrylic and mixed media on paper) 42 x 60 cm /사진=갤러리 이마주

산수화를 기반으로 동서양 철학의 다양한 함의를 담는 작가 이태량 개인전 '명제형식-무경산수' 전시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마주에서 2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태량 작가는 무경산수라는 전시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동서양의 형이상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수 년간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 작가는 ‘말할 수 없는 것에는침묵해야 한다’ 라는 서양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사상 아래 숫자와 알파벳, 십자가, 인체와 같은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또 존재하지 않는 풍경을 뜻하는 '무경'이라는 표제 아래 본인의 개성을 담아 산수 위에 일그러지거나 뭉개어진 각종 형상들을 덧칠하면서 기존의 전통 산수화의 화풍에도 얽매이지 않는 풍경을 자유롭게 펼쳐낸다.

이 작가는 관객들이 전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아크릴과 유화를 비롯하여 인쇄물 콜라주,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기법과 차원을 활용했다.

전시 주최측은 관객들은 자유의 미학을 즐기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철학적 사고들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 작가는 올해 두차례를 비롯해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강릉아트센터의 2018 평창 올림픽 기념 전시를 비롯해 90년대 초반부터 총 200여회의 그룹 전시에도 참여했다.

이태량 작가, 명제형식 命題形式 (propositional form 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 91 x 116.7 cm)/사진 =갤러리 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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