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아토마우스 이동기 작가 한독의약박물관과 '해시태그'展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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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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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생명갤러리에서 25년 작업 시리즈 전시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센터’ 개관 기념 특별전

“이제 '해쉬태그'는 개인적인 연결고리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문화 현상이나 사회적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대예술작품의 주제로도 다뤄지고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생명갤러리에서 '해쉬태그(Hashtag)'展을 열고 있는 '아토마우스' 이동기 작가가 "지금 우리 시대의 ‘화두’에 대해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 유저들과 함께 연결되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쉬태그'는 최근 SNS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호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기능이 있다. ‘해쉬태그(#)’ 뒤에 특정 단어를 넣으면 관련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고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에게 컨텐츠가 보여진다.

전시는 이동기 작가의 '25년 스펙트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토마우스 시리즈’뿐 아니라 ‘버블’, ‘더블 비전’, ‘드라마 시리즈’, ‘절충주의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생명갤러리는 국내 첫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이 운영하는 전시장이다. 이번 전시는 ‘음성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한독 생산공장 내 약초원을 리노베이션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음성 내 기업과 생산 제품을 한 눈에 보고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공간에서 쉴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는 한독제석재단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팝아트와 관람객을 연결해주는 의미있는 자리인 것처럼, 음성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 또한 음성 산업관광과 관광객을 잇는 의미있는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64년에 개관한 한독의약박물관은 보물 제646호인 ‘청자상감약국명합’을 포함해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동기 작가 해시태그전은 8월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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