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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한국 대표 사진작가 최계복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대거 기증

2018.04.19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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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사진 대가 최계복.(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한국 1세대 사진작가 최계복(1909~2002)의 유족이 사진원본과 필름 등을 국립현대미술관에 대거 기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30~4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최계복의 사진작품과 판권을 지난 2월12일 국내 유족(대표 정은규)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계복은 1909년 대구에서 태어나 17세에 일본 교토로 건너가 필름 현상과 인화 작업 등을 배우고 돌아와 '최계복 사진기점'을 열고 다큐멘터리사진 뿐만 아니라 신문사진, 리얼리즘사진, 광고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대구사진공모전, 조선일보 납량사진공모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입상했고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2002년에 작고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1933년 최계복 작가가 첫 촬영한 '영선못의 봄' 등 원본사진 81점과 원본필름 169점(원판 네거티브)이다.

또 작가가 1947년 조선산악회 제4회 국토구명사업 중 울릉도·독도 학술조사에 사진보도원으로 참가해 촬영한 독도관련 필름도 포함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현재 소장하고 있는 사진작품은 총 1013점으로 그 시기가 대부분 1950년대 이후로 1930~40년대의 근대 사진을 대거 기증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유족들에게 기증 받은 작품 중 일부 원본필름을 디지털프린트 형식으로 출력해 4월25일부터 12월16일(일)까지 열리는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에서 공개한다.

최계복. '영선못의 봄', 1933,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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