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읽고, 쓰고, 그리기’ 故 이석우 관장 추모전 열어

2018.02.07

[아트1] 성유미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지난해 2월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버린 겸재정선미술관의 이석우 관장님을 추모하는 전시가 열린다. 돌아가신 관장님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겸재정선미술관은 미술관답게 특별추모전을 기획했다. 2월 7일(수)부터 3월 4일(일)까지 개최되는 '이석우 겸재정선미술관장 1주기 추모 전시'는 생애 그가 남긴 필적, 서적, 그림, 사진 등 한평생을 기록하고 회고해보는 전시로 구성되었다.

故 이석우 관장 저서

초대관장을 역임한 그는 구립미술관장으로서의 소임은 물론 대가 겸재 정선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선구자의 역할과 함께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기획했다. 관장으로 취임했던 이듬해부터 줄곧 겸재 정선과 관련한 논문, 서적, 도록 등 모든 자료를 망라해 집대성해 나갔으며, 매년 미술관 개관기념행사에 맞춰 <겸재 학술논문 현상공모>, <학술심포지엄>, <특별전> 등을 총괄‧기획하였다. 나아가 미술인문학 강좌를 비롯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지원하고자 하는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등과 그 밖의 어린이 및 중‧고등학생 체험활동, 미술아카데미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지난 2017년 2월 故 이석우 관장이 생을 달리했다. 그리고 벌써 1주기를 맞이 한다.

이석우, 밤기차 창에 비친 자화상, 2003, 종이에 펜, 25x17cm

이번 '겸재정선미술관'의 <이석우, 읽고‧쓰고‧그리다>전시는 故 이석우 관장의 평생을 온전히 담아 약 8년여의 재임기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일구어낸 업적을 포함해 이석우 개인의 일생까지 기리기 위한 전시다. 특히 구립미술관(강서구청 산하/구청장 노현승)에서는 드물게, 작고한 관장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기획전의 형태로 전시가 열려 더욱 의미가 이롭다. 그가 평생을 온전히 담아 멈추지 않았던 '읽고, 쓰고, 그리기'를 통해 문학가로서 즐겨 읽던 소장서적들과, 학자로서 그가 남긴 수많은 저서, 그리고 미술애호가로서 늘 자신의 흔적을 그림으로 남긴 미술작품이 한데 모여, 그의 일생의 발자취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추모전으로 그를 기억하는 많은 미술인과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전시가 되리라 기대한다.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협조해주신 유족 및 그와 관련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故 이석우 관장을 진심으로 기리고 추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2월 7일(수) 16시 겸재정선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 관련 문의는 겸재정선미술관(☏ 2659-2206~7 / 장희선 학예사) 으로 하면 된다.

http://gjjs.or.kr/

'이석우, 읽고‧쓰고‧그리다' 전시 포스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