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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최소리 미술전시 초대전, 문화예술마케팅전문기업 AMC 주관으로 성대하게 개최

2017.11.22

[뉴스1]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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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 드러머로 활동하며 신비롭고 깊이 있는 타악 연주를 구사해 최고의 퍼커셔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던 타악기 연주자, 최소리의 미술전시회 ‘소리를 본다 Seeing Sound - FREQUENCY’가 강렬한 오프닝 공연을 필두로 지난 18일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시작됐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고 설파하며 소리에 미쳐 살던 최소리 작가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악기도 캔버스도 아닌 금속판을 두들겨서 만들어낸 소리를 ‘보여 주는’ 미술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 최소리가 그 동안 음악으로 전달하던 소리에 대한 깊은 연구를 미술의 영역으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드럼 대신 금속판을 스틱과 북채로 두드려서 연주하고 색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완성한 200여 점의 곡(작품)들로 금보성 아트센터 전관을 가득 채웠다.

이날 오프닝에선 5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축하 공연과 최소리 작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소리를 보여 주는 기념 공연이 펼쳐졌다. 오프닝에서 최소리 작가는 “10년 전에 열었던 개인전에서 내공을 다지고 10년 후에 다시 전시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번 전시는 10년 전 자신과의 약속이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소리를 듣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술 작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금보성 아트센터 전체층에 1관(B2F) Memories, 2관(B1F) Another beat, 3관(1F) Seeing Sound, 4관(2F) Sound*Shadow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 News1

특히 4관에 설치된 설치작품 ‘Sound * Shadow’는 최소리 작가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종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직접 두드림으로 완성한 메탈 작품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아 빛을 투과시키고 그림자를 만들어 냈고, 직접 연주한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그가 구축해 온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마케팅 전문기업인 AMC(Art meets commerce)와 (주)SRHNC의 공동주관으로 종로구 평창동 소재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휴일 없이 무료관람으로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에게는 100곡(점)의 작품이 담긴 도록과 함께 최소리 작가의 비발매 음악CD를 증정한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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