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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훈규 작가, 英 '2017 차드웰 어워드' 수상

2017.11.15

[머니투데이] 구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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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규 작가가 영국왕립예술학교 석사청구전인 'Show RCA'에 전시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英 미술석사 졸업생 중 가장 뛰어난 1명에게…한국 전통 채색화 최초 수상 쾌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회화 작가 김훈규가 영국 '차드웰 어워드 2017(The Chadwell Award 2017)'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의 전통 비단 채색화 장르로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 상 중에 하나인 차드웰 어워드를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드웰 어워드는 그 해 영국 미술 석사 졸업생 가운데 가장 뛰어난 단 1명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겐 1년 동안 런던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 작업실과 5000파운드(한화 약 750만원)의 지원금, 그리고 런던에서의 개인전을 지원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훈규 작가는 2013년도 서울대 미술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올해 7월 영국 왕립 예술 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페인팅 석사과정을 마친 후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아름다운 전통 한국화 이미지와 정교한 알레고리(은유)를 통해 무거운 정치적인 메시지를 우화로 표현해 대중과 소통한다. 비단 위에 한국의 전통 안료를 채색하는 방식으로 제작하는데, 이 기법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한국의 전통회화 기법 중 하나이며 오랜 숙련 기간을 필요로 한다.

김 작가는 최근 영국의 대표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아트페어 2017(The Frieze Art Fair 2017)'에 참여했으며 내년 11월에는 런던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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