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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하동군,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 작품 2점 제막

2017.10.24

[뉴스1] 이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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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개막식에 앞서 에릭 사마크 작품 제막식을 가졌다© News1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생태아트파크와 갈마산 하동공원에 2017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레지던시 작가로 초청된 세계적인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58)의 작품이 설치돼 일반에 공개됐다.

하동군은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 일원에서 열린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개막식에 앞서 에릭 사마크 작품 제막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공개된 작품은 에릭 사마크가 지난 10일부터 하동에 머물며 작업한 2점으로, 1점은 삼화에코하우스 인근 지리산생태아트파크에, 나머지 1점은 하동공원에 설치됐다.

지리산생태아트파크에 설치된 작품은 자연과 생존을 표현한 '소리 나는 돌과 피난처'로,커다란 돌 아래에 장치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와 설치 장소의 실제 소리가 들리도록 제작됐다.

소리 나는 돌과 일정 거리를 둔 나무 오두막의 피난처는 조만간 설치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활·화살·칼·도끼·칼·톱 등을 비치해 지리산 숲에 대한 경의를 나타낸다.

'소리 나는 돌과 피난처'와 약 100m 거리에 있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대지예술 거장' 크리스 드루리가 지난해 레지던시 작가로 초청돼 작업한 '지리산 티 라인'이 위치해 세계적인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갈마산 하동공원에 설치된 작품은 '반딧불이 두꺼비'로 두꺼비 모양의 바위에 해가 지는 저녁의 반딧불처럼 빛을 내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한편 에릭 사마크는 수많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업은 물론 45회의 개인전과 세계 유명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100회 이상의 단체전을 여는 등 프랑스 자연주의 현대미술 선구자로 꼽힌다.

주요 작품으로는 로댕박물관 정원의 '반딧불이 돌'과 함께 275개의 대나무 막대에 태양열 플루트와 반딧불이를 설치해 태양에너지로 플루트를 연주하고 조명을 밝힌 '반딧불이'가 있다.

윤상기 군수는 "원시의 자연을 간직한 지리산에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이 잇달아 들어서 자연예술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예술 애호가와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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