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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칼 라거펠트와 협업 티파니 쿠퍼 韓첫 개인전···롯데에비뉴엘관

2017.09.0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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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랑스 작가 티파니 쿠퍼

"한국에서 나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기쁩니다. 나는 항상 이 놀라운 나라를 알고 싶었는데, 내 꿈이 이루어졌네요. 당신을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프랑스 출신 인기 일러스트레이션 겸 카투니스트 티파니쿠퍼(32)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7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관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는 롯데백화점 창립 38주년을 맞아 컬래버레이션으로 마련됐다. 재치 있고 감각적인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7일 개막일에 내한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사인회를 연다.

【서울=뉴시스】티파니 쿠퍼 한국 첫 개인전

◇티파니 쿠퍼는 누구

티파니 쿠퍼는 2015년 샤넬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초청으로 칼라거펠트 브랜드와 협업해 더욱 주목받은 작가다.

일상의 사물과 소재들 속에서 영감을 받아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패션계에서 5년여간 일한 후 일러스트레이터가 됐다. 2012년 프랑스 유명한 만화 블로그 인 ‘Le Mondille Possibles’ 를 시작으로 1년 만에 책을 발간하며 카투니스트로 뜬 후 엘르등 다양한 잡지사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중적으로 알리게 된 계기는 2015년 칼 라거펠트의 초청으로 그와 콜라보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와 그의 삶을 아우르는 전시회(Karl's Secrets, 2015. Éditions), 캡슐 컬렉션, 그래픽, 책 등에 들어간 모든 작업 뿐만 아니라 칼 라거펠트와 그의 고양이(Choupette)를 영상으로 제작 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뉴시스】티파니 쿠퍼 한국 첫 개인전

티파니 쿠퍼는 매일의 삶 속에서 일상 속 소재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감각적으로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장소를 이동하는 기차나, 버스 안에서 포착되는 순간을 작품의 소재로 삼기도 하고, 동화나 만화 속 주인공들을 패러디 하기도 하며, 아스팔트 위의 맨홀 뚜껑 조차도 작가만의 색을 입혀 재치있게 표현해 낸다.

쿠퍼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드로잉선, 생동감 있는 인물 묘사, 화려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멘트 등은 보기만해도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나는 내 팬들이 나를 그저 한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자유롭고 창의적인 영혼으로 기억했으면 합니다. 나는 만화만 할뿐만 아니라 물놀이튜브, 쿠키, 티셔츠, 월페이퍼, 부활절 달걀도 작업했습니다. 어떤 것보다도 재미 있고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싶습니다."

10월 17일까지 서울 전시후 10월 20일부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갤러리로 전시가 이어진다.

【서울=뉴시스】티파니 쿠퍼 한국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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