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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흑백'의 일러스트레이터…헨킴 국내 첫 개인전

2017.08.01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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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검은 펜으로 흑백 세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헨 킴(Henn Kim)의 국내 첫 전시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에서 열렸다. 오는 10월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이다.

헨 킴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물 혹은 사람을 흑백의 세련된 필치로 그린다.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에서 출발한 그의 그림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70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할 만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룻밤의 즐거운 꿈이 현실을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 '밤' '꿈' '깊은 꿈' '아침'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첫번째 공간인 '밤'에서는 현실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꿈꿔왔던 환상을 의미하는 흰색으로 이루어진 흑백의 공간 속에서 여름 밤에 떠 있는 달을 만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두 번째로 연결되는 '꿈' 섹션에서 관람객들은 달빛과 별이 쏟아지는 밤바다로 연출된 장소에 누워 잠의 세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깊은 꿈'의 여정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어둡지만 아름다운 밤을 통과하면 어느덧 흰색의 공간인 '아침'의 시간을 맞게 되는 콘셉트다.

구슬모아당구장 측은 "'몽상이 존재해야 현실이 즐겁게 느껴진다'는 작가만의 치유 방식을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대림문화재단이 2012년 개관한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설치, 다원예술, 미디어 아트, 사진, 건축, 패션, 가구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화, 문학,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 확장된 장소로 전시공간을 이전하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5~7월 크리에이터 그룹 아더(ADER)의 전시를 선보였다.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전시 전경.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제공) © News1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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