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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 "이해 쉬운 미술로 도약"

2017.07.14

[뉴스1] 최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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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 2017.7.13/뉴스1 © News1 최문선 기자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는 13일 "어렵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교육적인 기능을 강화해 이해하기 쉽고,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비엔날레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비엔날레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비엔날레 대표로서 어려운 일을 맡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열심히 관계자들과 논의해 잘 운영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비엔날레가 굉장히 급속한 성장을 한 반면 광주에서는 비엔날레가 시민과의 연계성이 없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도 해소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엔날레가 예술계에서는 이름의 (위상)은 높지만 참여작가들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했다"며 "작가들이 현장에 와서 광주에 대한 작품을 잘 만들고 좋은 작품들이 광주에도 남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참여작가들의 작품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를 만들어 외국 학자들이 광주비엔날레를 찾아 연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작가들의 기회 부족 등 소외감 해소방안으로는 "비엔날레가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작가를 희망하는 학생들, 젊은 작가들, 큐레이터들이 와서 비엔날레를 통해 같이 작업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작가들과의 연계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찾겠다"고 다짐했다.

전임대표 사임 등 공백으로 2018광주비엔날레 준비가 지연된 데 대해서는 "재단 측에서 TF팀을 만들어 추진한 내용들이 있다"며 "총감독 선임 문제 등은 TF팀에서 뽑은 감독 가운데 논의를 거쳐 8월 말까지 빨리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늦어진만큼 빨리 진행하려 한다"고 답했다.

국제행사 일몰제로 인한 예산 부족 우려에는 "문체부와 이야기를 해 보고 일몰제가 추진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며 "비엔날레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기업 스폰서 유치가 가능할 것이다.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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