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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화가 한영옥, 한지의 감성…전시회 27일 개막

2016.09.20

[뉴시스] 신동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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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보풀꽃-숨길(73×129㎝) 2016-09-20

원로화가 한영옥이 감각적인 회화와 한지 콜라주 30여점을 27일 서울 삼청로 금호미술관에서 선보인다.

1991년 첫 개인전 이후 천착해 온 작업이 어느덧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추상을 근간으로 근본을 탐색한다. 화면에서 빛과 소리 그리고 바람, 곧 삶이 감지된다. 틀과 형식을 벗어난 자유를 발산한다.

【서울=뉴시스】틈사이, 운용지 위에 수묵채색(2143×74㎝) 2016-09-20

한지에 색을 겹쳐 칠하고 뿌린다. 그때마다 밀도가 더해진다. 안료의 두께, 층 사이에서 서로 다른 물성이 풍부하게 드러난다.

그녀의 콜라주는 따뜻한 정서의 결집이다. 찢기고 뜯긴 한지 보풀의 물성이 부드럽다. 한지 조각조각은 점이 되고 선이 되고 면이 되고 입체를 이룬다. 평면과는 또 다른 효과를 보여준다. 눈 속으로 빨려들어온다.

【서울=뉴시스】솔뜨락 변주곡, 한지 위에 한지 콜라주(93×62㎝) 2016-09-20

한씨는 1962년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술교사로 30여년을 봉직했다. 이번이 여덟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10월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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