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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학고재 상하이, 비누조각가 '신미경' 개인전 개최

2015.12.22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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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경 개인전 '진기한 장식장' (사진제공 학고재갤러리)

학고재 상하이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비누조각가 신미경(48)을 중국에 소개한다.

학고재(대표 우찬규)는 신미경 개인전 '진기한 장식장'을 내년 1월31일까지 중국 상하이 '학고재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개인전은 미술관의 기원인 '쿤스트캄머'(예술의 방)의 구조처럼 전시장을 꾸몄다. 이곳에 그리스 로마 조각상부터 도자기, 불상 모각, 비누 페인팅까지 19년간 연작 작업을 해온 신미경의 작품들을 총망라했다.

아울러 개인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상하이 5개 미술 관련 공공화장실에서 '화장실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이 공공화장실 세면대에 둔 비누 불상 조각을 만지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조각으로 재탄생시킨다.

신미경은 서울과 영국 런던을 오가며 비누로 작업하는 작가다. 그는 일상생활에 쓰이는 비누를 원료로 국보급 중국 도자기, 그리스 조각상 등을 본뜬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권에서 재현해가는 과정에서 완벽한 이해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휴스턴미술관, 영국 브리스톨 시 박물관, 영국 예술위원회 등에 소장돼 있다.

무료. 문의 (02)720-1524~6.

신미경 개인전 '진기한 장식장' (사진제공 학고재갤러리)

신미경 개인전 '진기한 장식장' (사진제공 학고재갤러리)

박정환 기자(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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