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서울옥션, 전고점 돌파 유력한 실적개선주

2018.09.24

[머니투데이] 반준환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 서울옥션

[추석 상여금, 코스닥에 투자한다면]⑤홍콩 경매시장 강세+내수 미술품 시장확대 등 겹호재

서울옥션은 하반기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꼽히는 종목 중 하나다. 2015년 이후 국내 단색화 작품 경매가 부상하며 가파른 실적성장 달성했으나, 사드, 위작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는 2016년 고가 대비 68.6%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인데 글로벌 미술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들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미술시장 또한 위작 논란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점을 고려할 경우 빠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2016년 전고점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옥션은 국내와 홍콩에서 경매를 진행하며 총 낙찰금액의 50% 수준이 홍콩경매에서 발생한다 . 홍콩은 뉴욕과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미술품 시장으로 크리스티, 소더비등 글로벌 경매업체 와 폴리옥션, 차이나가디언등 중국 경매업체들이 집중하는 시장이다 .

특히, 중국은 2010년 글로벌 미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로 매년 미국과 1~2위를 다투는 큰 손으로 부상했다 . 2017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며, 아시아 미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옥션은 홍콩 경매 시장 진출 이후, 연 3회에 걸친 홍콩경매를 진행했으나 2018년부터 홍콩 SA+를 오픈하며 연 4회의 홍콩경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경매 작품수 및 낙찰총액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미술품 시장은 2017년을 기점으로 활황기로 접어드는 중이다. 매 경매마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경신하며 2016년 대비 20% 성장했다 . 2017년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레 오나드로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가 약 5000억원에 낙찰되며 세계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중국 화가 치바이스의 ‘산수12조병’이 약 1500억원에 낙찰되며 중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바스키아의 ‘무제’또한 2017년 5월 약 1200억원에 낙찰되며 미국 작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미술품 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들며 서울옥션의 홍콩경매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서울옥션의 홍콩경매 낙찰총액은 2017년 424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으나 올해 상반기 홍콩 경매 낙찰총액 29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650억원 이상의 낙찰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홍콩 SA+ 오픈에 따라 하반기 2회의 홍콩경매가 진행됨을 감안시 2015년 수준의 낙찰총액 달성은 무난하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평가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도 추세가 좋다. 서울 중심의 미술품 수요가 지방 대도시까지 확산되고 있고, 현대미술 중심에서 고미술품 분야까 지 확대되고 있어서다. 국내 미술품 시장은 꾸준한 가격 상승과 더불어 미술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2017년 189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2018년은 2000억원의 벽을 뚫을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