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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8부산비엔날레 작품, 시민 목소리로 완성된다

2018.08.22

[뉴스1] 박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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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 오귀스탱 모르(부산비엔날레 제공)© News1

작품 참여 시민 22~30일 공개모집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8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의 작품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작에 참여할 작품은 프랑스 출신의 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의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I Have No Words)’ 이다.

이 작품은 입 밖으로 쉽게 내뱉을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대담하게 함으로써 이에 수반돼 축적되어 온 트라우마를 다룬다.

이 작품은 침묵에 관한 인용문을 노래를 통해 소리 내는 모순적 상황을 제시하며, 전시의 핵심 주제어인 분열, 분리 등의 복잡한 심리적 상태를 미학적 형태로 나타낼 예정이다.

이번 참여로 관람객은 단순한 문화 소비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인당 약 3소절의 노래를 부르게 되며, 단순하고 쉬운 구조로 만들어진 해당 곡은 기교와 실력 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형태이다.

완성된 곡은 2018부산비엔날레 전시기간 동안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은 오는 9월 8일에 개최될 개막식 무대에서 작가와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2018부산비엔날레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등의 세부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8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개최되며,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전 세계에 산재하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다룰 예정이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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