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케이옥션, 오노레 데라지 바이올린 등 고악기 경매 시작

2018.03.06

[뉴스1] 여태경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데라지(DERAZEY )보증서 사진.(케이옥션 제공)

프랑스의 오노레 데라지(Honoré Derazey)가 제작한 명품 바이올린 등 고악기들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경매 시장의 성장과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1일 열리는 3월 경매에서 국내 최초로 고악기 경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프랑스의 오노레 데라지가 1860년에 제작한 바이올린이 출품되며 추정가 2000만원에서 60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오노레 데라지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Stradivari)와 아마티(Amati)에 버금가는 명품 바이올린이다.

케이옥션 측은 "현대기술로도 명품 고악기의 소리를 따라가지 못할 뿐더러 희귀명품 악기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악기 수요층이 늘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악기 시장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판단해 고악기 경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술품으로 세계의 경매시장을 석권한 크리스티와 소더비도 고악기 경매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악기경매가 이뤄진 적이 없으며 대부분의 악기는 250여개 정도 존재하는 악기사나 딜러를 통해 거래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주자와 좋은 악기를 사고자 하는 수요가 있음에도 악기시장은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이나 경매가 없고 공신력 있는 업체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케이옥션 측은 "거래되는 모든 고악기는 마이스터를 통해 검증이 된 악기가 출품되며, 좋은 악기를 국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aru@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