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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8 아트바젤 홍콩, 한국 갤러리 11곳 참가

2017.12.13

[머니투데이] 구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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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린 우이(Adeline Ooi) 아트바젤 아시아 지역 이사가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6회 아트바젤 홍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유나 기자

내년 3월 29~31일…아라리오·학고재·국제&티나킴·리안·PKM 등 참여

"한국의 예술 지평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 페로탱갤러리에 이어 올해는 미국 뉴욕 페이스갤러리가 서울에 문을 열었고 리만머핀도 (서울점) 개관을 앞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델린 우이(Adeline Ooi) 아트바젤 아시아 지역 이사는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갤러리 11곳이 제6회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화상들의 주도로 시작됐다. 지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로 거듭나 매년 3월 홍콩, 6월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비치에서 개최된다.

제6회 아트바젤 홍콩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총 32개국 24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 갤러리는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리안 △원앤제이 △PKM △313아트프로젝트 △조현 △바톤 △엠 △우순 등 11곳이다. 이 중 바톤, 조현, 우순 등 3곳이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 참가한다.

아트바젤 홍콩의 주요 부문인 '갤러리즈'(Galleries)는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등 194개 갤러리가 최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갤러리로는 아라리오, 학고재, 리안, 국제&티나킴, 원앤제이, PKM 등 6곳이 참여한다. 리안 갤러리는 지난해 프로젝트 부문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메인 부문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인사이트'(Insights) 부문은 아·태 지역의 역사적인 작품이나 기록을 토대로 한 개인전 또는 듀오 전시로 28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바톤 갤러리는 시공간 개념을 다룬 애너 한(Anna Han)의 '스킨'(SKIN)을 선보인다. 조현 갤러리는 양복을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이배 작가를, 우소 갤러리는 추상표현주의의 대가인 이강소 작가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부문에서는 25개의 갤러리가 신진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파이살 하비비(Faisal Habibi)는 조각과 회화를 통해 예술 본연의 문제를 제기한다. 파키스탄 작가 알리 카짐(Ali Kazim)은 파키스탄의 정치상황을 몰입형 설치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티무르 시진(Timur Si-Quin),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모타(Carlos Motta), 미국의 제시 호머 프렌치(Jessie Homer French)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인도 갤러리의 참여도 눈에 띈다. 쉬몰드 프레스콧 로드, 익스페리메터, 바데라 아트 갤러리, 갤러리 이스페이스, 자베리 컨템포러리, 타크 등 9곳이 참여한다. 우이 이사는 "최근 인도 미술시장은 식민지배와 공해 등 역사, 정신, 물리적인 것을 아우르며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트바젤 홍콩에서는) 개관한지 3년 된 '타크'부터 50년 된 '쉬몰드 프레스콧 로드'까지 인도 문화의 다양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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