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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907억 낙찰 고흐 '들판의 농부' 누가 샀을까

2017.11.1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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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화 907억에 팔린 빈센트 반 고흐 1889년작 ‘들판의 농부’(Laboureur dans un champ)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들판의 농부'가 13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8130만 달러(907억원)에 낙찰됐다.

전화와 전화 치열한 경합을 거쳐 긴장감을 선사한 이날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는 미국 억만장자 낸시 리 배스와 페리 R. 배스 부부가 새 주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 한 점에 900억이 넘치만 이번 낙찰가는 고흐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 기록은 아니다. 현재 최고 기록은 1990년 인상파주의 열풍이 일었던 시기에 낙찰된 1890년 작 ‘가셰 박사의 초상(Portrait du Dr Gachet)’이 보유중이다. 8250만 달러(918억원)에 팔렸다.

【서울=뉴시스】크리스티 경매에서 치열한 경합을 거쳐 빈센트 반 고흐 1889년작 ‘들판의 농부’가 8130만 달러(907억원)에 낙찰됐다. 사진은 크리스티 경매 홈페이지 캡처.

한편 '들판의 농부' 그림은 고흐가 사망하기 직전 프랑스 생레미드프로방스의 생폴드무솔 정신병원에 머물던 시절 자신의 방 창문에서 내다본 풍경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정신병을 앓던 고흐는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별이 빛나는 밤(La Nuit etoilee)’ 등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명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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