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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하루 앞…미래디자인 엿본다

2017.09.07

[뉴스1] 최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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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자들이 7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이번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 이라는 주제로 이달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진행된다. 2017.9.7/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8일부터 10월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지서
인공지능 등 4차산업기술 기반 작품 1341점 선봬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두고 광주디자인센터는 7일 광주 북구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콘텐츠를 언론에 사전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의 다양한 디자인들을 제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디자인비엔날레는 'FUTURES'(미래들)를 주제로 본전시, 특별전, 개막심포지엄, 국제학술대회, 비즈니스 프로그램, 특별프로젝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34개 국가에서 485명의 디자이너와 작가, 367개 기업이 참여해 1341점이라는 방대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본전시는 △오래된 미래(Future of the Past) △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 the Future) △아시아 더 퓨처(ASIA_The Future) 등 4개 주제전으로 마련됐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오래된 미래'전에서는 250여년간 인류가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 현재와 미래에 꿈꾸는 상상의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미래를 디자인하다'전에서는 AI(인공지능) 로봇과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등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제품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미니 모터쇼'를 연상케하는 자율주행차, 마이크로카 등 미래의 운송수단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운동화, 배송용 드론, 배달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태양광 보트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미래를 창업하자'전에서는 창업, 일자리를 초점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공정 과정을 선보인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기술과 자연재료가 접목된 자연친화 개념의 디자인을 제시하는 '아시아 더 퓨처'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유망스타트업의 투자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마이닝페스티벌'과 지역우수제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도 열린다.

장동훈 총감독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 7일 오전 광주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에서 디자인비인날레 소개를 하고 있다.이번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FUTURES)' 이라는 주제로 이달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진행된다. 2017.9.7/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특별전시도 다채롭다.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추려낸 '한국의 디자인, 혁신으로 거듭나다'전이 11일까지 계속된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4차산업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4차 미디어아트'전시가 11월5일까지 열린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소금박물관에서도 비엔날레기간 '25Hours(자연과미래)' 전시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야외광장의 상징조형물 'HALO'(헤일로)를 주목할 만하다. 200여개의 움직이는 거울을 원형으로 설치해 태양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신비로운 빛을 감상하는 묘미가 있다.

장동훈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예전의 디자인비엔날레가 문화와 예술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실용적, 상업적인 면에 중점을 뒀다"며 "자동화, 지능화 시대에 미래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부터 10월23일까지 46일간 휴관 없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지서 열린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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