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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제주 첫 비엔날레 9월1일 개막…주제는 '투어리즘'

2017.07.12

[뉴스1] 오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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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2월3일까지 도내 곳곳서…'전시·투어·배움' 구성
文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등 국내외 작가 70팀 참여

제주지역 첫 비엔날레인 '제주비엔날레 2017'이 오는 9월1일 개막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9월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3일까지 세 달 동안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투어리즘(Tourism)'이다. 관광산업으로 급변하는 도시의 모습이 전 지구적 이슈임을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현대미술과 연계함으로써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관광+젠트리피케이션)을 고민한다는 취지다.

이번 비엔날레는 크게 '전시·투어·배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알뜨르비행장, 서귀포시 원도심 이중섭 거리,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IAa)' 5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관광과 여행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명암을 다룬 예술작품이, 제주현대미술관에는 원전사고·제노사이드·개발과 유입 등에 의해 잃어버린 기억과 공동체를 다룬 작품이 전시된다.

과거 전진기지였던 알뜨르비행장에서는 '알뜨르 행성 탐사'를 테마로 역사 속의 알뜨르비행장을 환기해 보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원도심에서는 예술가 이중섭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들이, 제주시 원도심에서는 역사도시의 재생과 투어리즘을 다루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국내 36팀, 해외 24팀, 프로젝트 10팀 등 총 70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씨도 포함됐다. 문씨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알뜨르비행장에서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인 '비행(Flying)'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50개 의제를 바탕으로 한 토크쇼 '탐라순담', 제주의 자연·역사·문화 현장을 예술과 연계하는 '아트올레', ㈜넥스트페이지와 연계한 웹 기반 '스마트투어'로 진행된다.

'배움'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이 기획하는 비엔날레 프로젝트인 '하ㅇ!스쿨', 융합관광학 강연 프로그램, 투어리즘을 주제로 한 학술 컨퍼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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